트위터초보의 트위터 마케팅 입문기 (1)

 

1. 트위터에 가입하고 둘러보기

트위터를 하려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가입을 하여 아이디를 만들고 계정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핸드폰에 어플을 깔고 아이디를 만드는데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어떤 아이디와 닉네임이 좋을까? 하고 말입니다. 사실 고민할 것 없이 일단 빨리 계정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닉네임은 나중에 바꿔도 되고, 아이디도 맘에 들지 않으면 새로운 계정을 다시 생성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팔로워가 별로 없는 시점에서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실행하는 것입니다.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물론 닉네임 중요합니다. 경험으로는, 당장 정해지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저는 평소 잘 사용하고있는 네임을 설정했고 둘러보았습니다.  여전히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단 트위터 어플 아래쪽을 보면 돋보기 모양으로 생긴 탭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실시간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데, 트위터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제일 많이 검색하거나, 해당 문구로 트윗을 많이 하는 순서로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폐지되었지만, 여기에서 지금 현재 어떤 키워드가 트렌드인지 바로바로 알려줍니다. 트위터는 필터링이 없어서 굉장히 자극적인 키워드가 트렌드로 뜨곤 합니다. 

가끔씩 이 실시간 트렌드를 확인하면서 지금 어떤 키워드가 이슈인지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인스타그램보다, 네이버보다 어쩌면 제일 빨리 이슈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 입니다.

반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가, 반은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는 키워드가 떠있습니다. 후술 하겠지만 트위터는 집단 속의 또 집단입니다. 내가 살면서 처음 보는 키워드들이, 그 안에서는 주류일 수 있습니다.

 

2.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보기

그다음으로 할 것은?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찾는 것입니다. 인스타그램보다 트위터는 집단적인, 그리고 폐쇄적이면서 동시에 자유로운 성향을 띠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를 이용해 본 결과 알 수 있었던 점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관심사가 매우 비슷한 사람들과 서로 교류하거나, 관련 정보들을 공유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가 다른 sns보다 훨씬 강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k-pop 아이돌, 애니메이션 등 소위 '덕질'을 하려면 트위터는 필수로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케팅의 타겟층이 이들이라면 마케터들도 필수적으로 트위터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트위터의 순기능은 '실시간 정보공유'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렌드를 빨리 소비하는 요즘 시대에서는 실시간으로 이슈를 확인하고 공유해야 하는데 트위터만큼 확실한 sns는 없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정보 공유를 하려면 번거로운 리그램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dm, 혹은 댓글소환을 이용하여 소수와 나눌 수 있지만, 트위터는 버튼 하나로 리트윗하고 동시에 수많은 사람에게 나의 이슈를 공유하여 빨리 확산시킨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좋아요나 댓글만 달아도 내 팔로우가 해당 트윗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내가 알고 싶은 정보들은 더 빨리 알게 될 것이며, 동시에 나를 불특정다수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능숙한 마케터가 아닌 생초보인 저 같은 사람들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3. 팔로우 모으기

그럼 팔로우는 어떻게 모으는가? 저도 처음에 가입했을 때는 이게 안되어서 포기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와 관심사가 같다고 해서 쉽게 나의 팔로우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맞팔을 안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고, 아니면 팔로우만 걸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나를 차단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놓치는 것인가? 이제 지금은 알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는 '트위터 예절'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제가 붙인 별명인데, 트위터는 집단 속의 집단이라고 앞서 설명하였듯이, 자기의 관심사와 매우 비슷한 사람들과 팔로우하고 교류합니다. 그 집단 안에 속해지려면 예의를 갖추어야 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그 '트위터 예절'이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팔로우를 모으며 그 집단 안으로 들어갔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